GALLERY
- 힘의집 멤버
- 현대 아산서원
- 연세대 격투기 동아리
PERFORMANCE
- 2019, VICE VERSA –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
- 2019, 흔들리는 음악회 – 보안여관, 서울
- 2018, 김민석, 길 위에서의 여행 – 콘텐츠문화광장, 서울
- 2017, 음형공간 – 대학로 예술 극장, 서울
MEDIA
- 2020.10.24 TV : TVN 유재석의 식스센스
- 2020.09.06 TV : OBS 이것이 인생
- 2020.07.23 TV : 쿠키건강TV “혜지야 운동을 부탁해”
- 2020.06.29 유튜브 : 이동희 태권도
- 2020.06.13 TV : YTN 황금나침반
- 2019.07 잡지 : COSMOPOLITAN [핵인싸운동]
- 2019.07.31 유튜브 : 인디아앤코리아
- 2019.07.23 유튜브 : 유심회
- 2019.04 잡지 : LEON KOREA [미세먼지 심한날엔 실내에서]
- 2019.01.31 유튜브 : 인디언클럽아카데미
- 2018.08.20 유튜브 : 말왕
ABOUT US
힘의집 زورخانه
힘의집은 고대 페르시아 전사들의 훈련 장소 '주르카네(Zurkhaneh, زورخانه)'를 뜻합니다. 이 곳에서 했던 훈련을 '고대운동'이라 합니다. 고대운동은 더 무거운 칼과 방패를 능숙하게 다루기 위한 전사들의 운동법입니다. 페르시아 전통 주르카네 문화는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 유산에 등록되어 있으며, 한국 힘은집은 세계 주르카네 스포츠 협회 공인 주르카네 체육관입니다.
전통적으로 주르카네는 운동을 위한 장소일 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유대감을 돈독히 하고 문화 예술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장소입니다. 저희는 이런 문화 공간이 고대부터 있었다는 사실에 크게 감명을 받았습니다. 한국 힘의집은 고대 페르시아 체육관 주르카네와 현대 미술계의 거장 오베르텡(Bernard Aubertin)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설계했습니다. 인도-페르시안 문화권에서 가져온 고대 운동 도구를 비롯하여, 전세계를 여행하며 모은 수집품이 있습니다. 몸과 마음에 관한 인류 원형적 가치를 공유하고,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누는 문화 예술 공간입니다.
힘의 본원本源, 힘의 원형原形
"현대 사회는 인간에게 대집단 속에서 마찰 없이 일하도록 서로 동일한 원자적 인간이 되기를 요구한다. 즉 모두 동일한 명령에 불복종하면서도 각기 자신의 욕망에 따르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한다. 현대 대량 생산이 상품의 규격화를 요구하는 것처럼 현대 사회는 인간의 표준화를 요구한다." - 에리히 프롬
현대 피트니스 문화는 자본주의 아래, 우리에게 끊임없이 동일 규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피트니스는 우리에게 몸짱, 힘짱 등으로 특정 동일성을 강요합니다. 이미 우리 몸은 서로 평등한데도, 끊임없이 변하는 피트니스 트렌드 속에서 평등 의식은 제거당하고 대신 동일 의식이 주입됩니다. 대부분 사람은 이 은근하고 매혹적인 강요를 받아들이는 것 이상으로 스스로 동일해지기를 원합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집단적 동일 의식에 저항해야 합니다. 순응은 병사를 만들지만, 저항은 전사를 만듭니다.
"Just as modern mass production requires the standardization of commodities, so the social process requires standardization of man, and this standardization is called equality." - Erich Seligmann Fromm
In contemporary society, our bodies are constantly restrained by the ideal standards. Images of having perfect hardbody, explosive power, and exemplary movement, to name a few, trap us to acquire the sought-after sameness. Although our bodies are genuinely equal to each other, in ever-changing fitness trends, idea of equality is replaced by that of sameness. Ironically, most people are not only mesmerized by this luring expectation, but also voluntarily want to settle for banal conformity. Now we must resist the sameness. The resistance maketh the warrior, but the adaptation maketh the soldier.